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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야기/과학뉴스

빨리 오고, 예측 빗나가고 올해 독감, 왜 이리 독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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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1-25 23:39 조회1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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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독감이 기승이다. 겨울철에는 독감이 연례행사처럼 찾아 오지만, 올해는 유독 지독하다. 2017년
12월 1일 기준, 병원에 방문한 환자 1000명 중 7.7명이 독감 환자로 집계되면서 질병관리본부는 인플
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하지만 한 달 만인 올해 1월 첫 주 독감 환자가 10배나 늘었다. 전국
소아청소년과는 독감 환자로 북새통을 이뤘다. 하지만 이중 절반 정도는 이미 독감 백신을 맞았다. 독감
백신은 왜 먹통이 됐을까.

이례적으로 빨리 찾아온 B형 바이러스

이번 독감은 B형 독감이 A형 독감과 동시에 유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독감을 유발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유전자의 구조나 단백질의 종류에 따라 A, B, C형으로 나뉜다. 이 중 사람에
게 감염을 일으키는 종류는 A형과 B형이다. 보통 겨울에 A형 독감이 지나고 나면 봄에 B형 독감이
유행하지만, 올해는 초겨울부터 A형과 B형이 함께 유행하기 시작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표면에는 16가지의 헤마글루티닌(H)과 9가지의 뉴라미니데이즈(N) 단백질이
있다. 이들이 어떤 조합을 이루는지에 따라 ‘H1N1’ ‘H3N1’ 등 A형 바이러스의 유형이 결정된다. 이론
적으로는 A형 바이러스의 종류가 144개다.

B형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간단한데, 바이러스의 최초 검출 지역의 이름을 따 ‘빅토리아형’과 ‘야마가
타형’ 2가지로 구분한다.

인류가 독감에 치명타를 입었던 스페인독감(H1N1), 아시아독감(H2N2) 등은 모두 A형 바이러스였다.
한국에서 80여 명의 사망자를 냈던 신종플루(H1N1) 역시 A형이다. 이 때문에 A형의 위협성에는 공감
하면서도, B형 독감은 쉽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B형 독감은 감기처럼 가볍게 지나
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B형 독감도 주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WHO 독감 예측 적중률 40%에 불과
올해 독감이 유독 기승인 이유에 대해 WHO의 유행 바이러스 예측 실패가 하나의 원인으로 꼽힌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04년 이후 현재까지 WHO의 예측 적중률은 평균 40.85%에 불과하
다. 세계적인 의학 전문지인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은 2017년 11월 29일자에 “WHO 권고 백신이
호주에서는 단 10%만이 효과를 봤으며, 변종 바이러스에 대해 효과적이지 못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
하기도 했다.

B형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3가 독감 백신 대신 4가 독감 백신을 접종하는 것도 방법이다. 3가 백신은
WHO가 선정한 A형 바이러스 2개와 B형 바이러스 1개를 포함하지만, 4가 백신은 B형 바이러스 2개를 모두
포함한다.

겨울 한파도 인플루엔자의 활동을 꺾을 수 없다. 북극에서 사망한 사람의 시체에서 스페인독감 바이러스가
발견된 경우가 있을 만큼 저온에서 바이러스의 생명력은 꽤 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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